맛있겠죠?
류이현
2004.06.04
조회 66


신청 음악 : 미스터김의 담백하라


오늘 산딸기를 먹었어요.

전에 마트에서 조그만 팩에 든 산딸기가 어찌나 비싸던지...

엄두도 못내고 있다가 오늘 농수산 시장에 갈 일이 있었는데

커다란 과일들 틈에 조그맣게 자리한 산딸기 바구니가 눈에 들었죠.

마트보다 훨씬 싸길래 두 봉다리나 사와서 씻어 먹었죠.

그런데 전 오늘에야 알았는데 산딸기가 복분자라면서요?

복분자가 몸에 좋은 한약재라는건 알았어도

그게 산딸기를 말함인지는 몰랐다죠. 하하 ^^

아무튼 검붉은 색의 새콤 쌉싸름한 그 녀석을 한입 가득 씹으면서

어릴적에 할머니 따라 어느 산 약수터에 오를때마다

똑똑 따서 먹던 그 산딸기가 생각나고,

초등학교 끝나고 집에 돌아오던 시장통에서

몇백원 주고 사먹던 그 산딸기가 생각 났습니다.

제 어린 시절의 맛이 떠올랐어요.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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