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청 음악 : 미스터김의 담백하라
오늘 산딸기를 먹었어요.
전에 마트에서 조그만 팩에 든 산딸기가 어찌나 비싸던지...
엄두도 못내고 있다가 오늘 농수산 시장에 갈 일이 있었는데
커다란 과일들 틈에 조그맣게 자리한 산딸기 바구니가 눈에 들었죠.
마트보다 훨씬 싸길래 두 봉다리나 사와서 씻어 먹었죠.
그런데 전 오늘에야 알았는데 산딸기가 복분자라면서요?
복분자가 몸에 좋은 한약재라는건 알았어도
그게 산딸기를 말함인지는 몰랐다죠. 하하 ^^
아무튼 검붉은 색의 새콤 쌉싸름한 그 녀석을 한입 가득 씹으면서
어릴적에 할머니 따라 어느 산 약수터에 오를때마다
똑똑 따서 먹던 그 산딸기가 생각나고,
초등학교 끝나고 집에 돌아오던 시장통에서
몇백원 주고 사먹던 그 산딸기가 생각 났습니다.
제 어린 시절의 맛이 떠올랐어요.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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