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대장
이재호
2004.06.04
조회 89

학예회

초등 학교 學藝會
고양이 목에 누가 방울을 달을것인가 에

쥐 대장 과 그 잔당 들은

쥐 꼬리 와 머리에 뒤집어 쓴 쥐 모양의 주등 이외 귀가 어슬 프게 늘어져 주체 못 하는 초등 학교 일학년의 학예회 에

학부형 들은 폭소 를 자아 내게 하였다

그때 주연 으로
쥐 대장 노릇 을 하였던 이유 는 부모 덕에 유치원 을 졸업 하였고 급장 었기 때문 이었다

담임 선생님이 자주 집에 다녀 가시고
병약한 나에게 주의를 기울 이셨던 선생님 이셨다

삶에
쫓기어 몇 십년 만에 초등 학교 동창회를 결성하고 잊고 살았던 은사님 과 동창 생을 규합 하니45명 정도 모일수 있었다

초등 학교 일학년때 대, 소변을 못 가려 교실에서 실례를 하던 그 친구 들도 맞날수 있었고....

무정한 세월은
그 때의 모습은 찿을길 없고
얼굴 에 주름 과 허여져 가는 머리 카락 만을 죄수 들에게 나 달아 주는 별 같이 머리 에,
이마에 달고 나타 났다

출세 한 친구 !!
출세 못한 친구 !!
할망구 가 된 여자 동창 !!

그리고 합죽 이가 된 은사 님 !!

서로 서로 손을 부여 잡고 그동안 의 안부를 물으며 감격 벅 차 눈물을 흘리는 친구 들이 었다

유난히도 서럽게 흐느끼는 친구는
살아온 자니간 세월이
남달리 고달펐고 객지 에서 외로 웠던 모양 이다

초등 학교 때도 6.25 동란 전쟁으로 우리 보다 나이가 훨씬 많았었고

새벽 이면 신문을 배달 하면서도 반에서 유일 하게 한문 이 많은 新聞 社說 을 줄줄 읽던 年上의친구 이다

몸을 도끼 삼아 성실하게 일하여온 덕에 이제는 水原 에서 커다란 古物商 두 개를 운영 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전체 동창 회 때는
담임 선생님게 나에게 얻어 맞은 친구 가 고자질 하는 바람에
60 이 넘은 나이에 은사님 앞에 무릅을 꿀고
꾸중과
회초리로 손바닥 을 맞으며...
다시는 괴롭히 말것 을
맹세 하여
폭소를 자아 내었다

매년 7월17 일 이면 살아 남은 동창생 끼리
총동창회를 하는데,

금년 동창회 때 에는
그때 담임 선생님 모시고

학예회때 연출 하셨던 쥐대장 을
80 을 바라 보시는 선생님 앞에서 다시 한번 연출 하여

쥐 대장 노릇 을 할 예정 이다

80대 이신 정정 하신 은사님 앞에서
재롱 떨어야 겠다

홍 민 석별
조용필 친구

용인 구성읍

이재호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