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이 보이스카웃 야영대회에 간다기에
남편이 사온 간식꺼리 중
양갱,천연사이다, 단팥빵,뻥소리,...
‘아빠, 이게 뭐야.. ’
‘아니, 아들 야영대회인데 당신이 소풍가우~~^^‘
‘아빠가 예전에 소풍갈땐 말이야~~
삶은 계란에 양갱, 사이다하나면 최고의 소풍이었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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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한뼘도 되지않은 발로
엄마의 크고도 뾰족한 구두를 신고선 멋 부리고 싶었던 어린시절..
엄마가 안 계실때면 새빨간 루즈바르고 거울보며
별의 별 표정을 다 지어보던 그러한 때..
이성에 관심이 생길 때 즈음이면
하얀 교복칼라 빳빳이 다려입고
행여나 묻은 티 하나라도 눈에 띌라치면
수시로 칫솔질해대던 새하얀 운동화신던 시절..
가슴까지 올라오는 허리선 긴 바지 뒷주머니에 도끼빗 꼿고
장발머릴 휘날리며 다이아몬드 스텝 밟던
그렇게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요동치던 어린시절로
남편은 불쑥 소풍가고 싶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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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차림새, 노래부르는 표정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지는
오래된 가요뮤비가 있길레 공감코져 같이 올려봅니다..
그리운 벗들과 소풍 나서고픈 주말오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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