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렁쇠
2004.06.06
조회 120
가라는말 한적 없어도 봄은가고 여름도가고 가을,겨울도 간다
간다는것,다른 계절이 온다는 것이기에 가버림이 그리 슬프지는
않았다 딱히 금을 그어놀수 없어 계절앞에 입"자를 붙여
계절의 처음을 알리는 동시 지금까지의 게절에 종지부를 찍는다
절기상의 계절이 막무가내 시비를거는 변화무쌍을 무시하진
못하지만...
하루의 시작은 0시부터이고 일주일 한달의 시작도 0시 부터다
계절은 기억되어진 기온으로 찾아오는 익숙해진 손님
그렇게 길들여져 나의 딸이 내 나이가 되어도 똑같은 계절의
순환은 이어질것이다
하지만 어찌, 육신의 진국을 붓지않고 훗날 계절의 변화를
장담 하리요
나 죽을때까지 아무도 미워하지 않았노라
나 죽을때까지 모두를 사랑하였노라
양분은 세월을 지탱하기위한 열량일뿐 영원 불멸의
육신이 되는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주님의 뜻이로다
비록 테레사 처럼 살아있는 성인으로 추앙받지 못하여도
내하루 일주일 0시가 존재하는 것처럼 내 마음은 항상 0시다
시작도 끝도 모르고 하루를 힘들게,즐겁게 지나는것
그것이 인생이다
처음과 끝을 터득했다면 인간이 아니라는 소리다
내 하루가 인생이요 나는1년 12달 365일 태어나고 죽는다
길들여진 죽음으로 끝내 더큰 죽음을 맞이하는것이다
.......
공원과 놀이터를 오전 오후 두번씩 다녀왔다
딸이 실컷 놀았음에도 다시 가자한다
낯잠을 자고 싶었는데 그놈의 자식이 뭔지..
벤취에 앉아 꾸벅이는 내모습..철모르는딸아이
뭐가 신나는지 놀이터를 휘젖고 다닌다
나는 내일 새벽에 떠난다 2주일을 기약하고
내가 사는 이유가 뭘까
먼지 투성이가 된 은경이 손에 아이스크림 쥐어주며
내가 사는 이유가 뭘까
은경아 사랑한다..
은경이를 사랑하는 것 처럼 난 여러분을 사랑 합니다
매일 죽는 연습 그만하게할것을 그만하게 하신 님들.그리고
사랑하는 나의딸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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