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회갑을 지내시고 올 해부터 경비로 **일보사에서 일하시던 아버지가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시던 길에 다가오는 사람을 피하려고 급히 핸들을 돌리려다 꺼꾸라지셔서 오른팔 팔꿈치가 완전히 으스러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암담하기만 했는데 한달쯤 지나자 깁스도 푸시고 수술경과도 좋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아버지의 그늘이 참 크고 강하게 보였는데 요즘은 점점 아버지의 약한 모습을 자주 보게 되어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가능하시면 저희 아버지께 힘내시라고 "아빠의 청춘"을 띄워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기업주들에게 꼭 부탁하고 싶은 것은, 근로자들이 사고로 다쳤을 때 산재가 되느니 안되느니 해서 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아픔을 안겨주지 않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그런 세상이 좋잖아요. 안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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