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웬지 음악의 폭포수에
몸 던져 단풍처럼 타는 이 심장을 흠뻑 적시고픈 날입니다".
1970년대 음악자방의 DJ는 최고의 인기였습니다 다방안에 마련된 별도의 뮤직박스에서 토끼 귀 같은 헤드폰을 머리에 걸치고 손심들의 신청곡을 재빠르게 틀어주던 DJ
차 한잔 값이 100-200원정도 하던 시절 음악다방은 마땅히 갈 곳 없는 젊은이들의 유일하 휴식처였습니다
도끼빗을 엉덩이에 반쯤 보이도록 꽂고 긴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빗으로 연신좌우로 빗어 돌립니다 멋부린다고 고개에 힘을 잔뜩 실어 한발뛰고 머리를 뒤로 젖히고 한발뛰고 머리를 뒤로 젖히기를 반복하면 긴 머리카락은 앞뒤로 춤을 춥니다 몸에 꽉 쪼이게 입은 남방셔츠의 양소매는 팔둒까지 걷어올리고 단추를 두개정도 풀어 가슴살이 흔히 보입니다
DJ가 있는 뮤직박스안으로는 커피가 줄줄이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아가씨들이 사서들여보낸 커피를 받아 마신 DJ는 커피잘마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아가씨들의 애간장을 슬슬끓게 합니다
DJ는 능청도 곧잘 떨었습니다 이번 커피가 참맛있다며 아가씨의 이름을 부르고 마음도 얼굴도 예쁘다고 한껏 추켜세웠지요
오늘 라이브를 들으면서추억의 음악다방이 생각낫습니다.
보고싶은얼굴최백호노래 생생라이브로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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