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을 고대했던 시절,,
안경미
2004.06.15
조회 66
    .국민학교 6학년때,, 창가에 앉으면 좋았다,, 그때는 일주일에 한줄씩 자리이동을 했었는데,, 창가에 앉으면 좋았다,, 이유는,, 행운을 잡기 위해서다,, 그 당시 택시색깔이 노란색,연두색,하늘색,, 이렇게 세가지였는데,, 노란색 택시는 흔했고,, 흔하지 않던 연두색 택시나, 하늘색 택시를 하루에 딱 일곱대만 보면 그날은 행운의 날이 되는거다,, 더도 덜도 말고 딱 일곱대여야 한다,, 친구들사이에서는 무슨색 택시를 몇대 봤니 하는 자랑이 그날의 제일 큰 화제거리였다,, 선생님의 말씀은 뒷전이고,, 나의 시선은 창밖에서 맴돈다,, 딱히 무슨 큰 행운이 나에게 찾아온것 같지는 않다,, 뭔가 기억나는 행운이 없으니,, 그 짓을 하며 큰 기대를 거는게 가장 큰 행운이었나부다,, 그래서,, 결과의 기쁨 못지않게 과정의 기쁨또한 큰가부다,,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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