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사연]엄마 아빠의 25번째 결혼기념일을 축하해주세요(6월16일)
박향아
2004.06.15
조회 55
나이가 한자리에서 두자리가 되고 10대에서 20대가 되면서
내리사랑이란 말에 가슴 깊이 공감하게 됩니다.
'살아가는게 아니라 살아지는 것'이라는 누군가의 말처럼
어쩌면 지금까지의 제 인생은 스스로 살아온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엄마의 걱정으로 하루가 살아지고,
아빠의 사랑으로 또 하루가 살아졌던 것 같네요.
엄마의 눈물을 마시며, 아빠의 한숨으로 숨을 쉬며......
그렇게 20년이 넘는 세월이 살아졌음을 이제야 알 것만 같습니다.
이제는 제 사랑으로 부모님의 하루하루를 채워드릴 때도 된 것같은데 아직도 받기만 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6월16일은 너무도 사랑하는 울 엄마 아빠의 결혼기념일이십니다.
6년전 뇌졸증으로 쓰러지신 후 오른쪽 팔과 다리가 마비되신 아빠.
그런 아빠의 곁에서 항상 아빠의 반쪽이 되어주시는 엄마.
두분을 보면서 진정한 사랑을 배우되었습니다.

엄마 아빠 결혼 기념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그리고 딸 향아가 누구보다 엄마 아빠를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전해주세요
또 항상 건강하시라고도......
꼭 이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