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오는데....에구구
푸른바다
2004.06.17
조회 71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하늘도 이별을 우는데눈물이 흐르지 않네

슬픔은 오늘 이야기 아니오
두고 두고 눈물이 내리리니
잡은 손이 젖어가면 헤어지나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저물도록 긴 비가 오는가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과거는 내게로 돌아서 향기를 뿌리고 있네

추억은 지난 이야기가 아니오
두고두고 그 모습이 새로우니
그때 부른 사랑노랜 이별이었나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처음부터 긴 이별이었네

....임지훈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어제는 두딸들과 동생을 보러 갔습니다
큰딸은 학원도 안가고 따라 나섭니다
초음파에 비췬 아이 많이 자랐더라구요
선생님 우리 딸들에게 얼굴을 집중해서 보여주더라구요
여기 콧구멍 보이지?...^^*저 웃음 참느라고 혼났습니다
급붕어 처럼 뻐끔 뻐끔 입이 움직이고...
심장도 선명하게 쿵~쿵~쿵~뛰구요...
손톱만한 위까지 어쩜 그리 선명하게 보이는지..
봐도 봐도 신기한 것 있죠?

요즘 저녁이 되면 돌덩이처럼 발은 단단하게 부어 있구요..
새벽에는 쥐가 내려 으~아악 하면서 잠에서 깼습니다
눈가에는 기미인지 주근깨인지 화장을 해도 안가려지구요
예전 같으면 이정도 일하는 건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우리 엄마 큰언니를 감자 캐시다가 집으로 와 낳았다고 하시더라구요....
너무 더워 벽에 다리를 올려놓고 주무시곤 하셨다는데
지금 그 휴유증으로 두다리가 많이 아프시다네요
한 겨울에 막내를 낳고는 그다음날 새벽에 김을 하느라고
찬물에 손을 넣으셨다네요
우리 엄마는 많은 자식을 낳고도 몸조리 하번 제대로 못하셨을텐데.....전 우리 엄마에 비하면 참 편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 같은데 맨날 힘들다고 투정이네요
웬만한 빨래는 세탁기가...
설겆이는 따뜻한 물이 깨끗하게 헹구어 주고..
청소는 청소기로 한번 밀걸레가 후~다다닥 해주는데도..
맨날 비실 비실 하네요
오늘 비가 와서 참 좋아요 시원하구요
목말랐던 우리집 토마토 상추 오이도 싱싱해 보이구요...
빗방울 맺힌 빠~알간 토마토를 보면서 하나 따먹고 싶더라구요

비가 오는데....
임지훈..비가 오는데...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김건모....바보 신청해서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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