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이 한일을...
탁형정
2004.06.17
조회 89
학교 자원봉사 모임으로 시흥 신천리에 있는 소망의 집에 다녀 왔습니다.
일곱살에서 마흔 다섯살 까지의 지체장애우들이 있는 곳인데요.
그냥 얼떨결에 따라갔다가 가슴에 큰 선물을 하나 받고온 기분입니다..
너무 나부대서 기둥에 묶여있는 아이..
얼굴에 상처가 심한데 자꾸 덧내느라 두손이 뒤로 묶여 있는아이..
울컥 눈물이 쏟아지려 했었지요.
목욕봉사를 했습니다.
누워만 있는 아이들과 흰머리가 있는 나이든 아주머니까지요..
한 스무명을 했나 봅니다
한사람은 물부어주고,한사람은 머리감기고,한사람은 몸에 비누칠,,,
유난히 속눈썹이 까맣고 긴 남자아이가 머리에 비누칠을 싫어하면서도 표현하지 못하고 웃는 모습으로 얼굴 모양을 만듭니다...
돌아오는길에 비에젖고, 목욕 시키면서 젖은 바지를 보며 엄마들끼리 웃습니다..무언의 약속을 하면서요..
또 다시 이곳을 찾자구요..
이 사람들은 우리에게 이런 기쁨을 주려고 이세상에 왔나 봅니다.
이런 말이 있죠..<오른손이 한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전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오른손이 한일을 왼손도 하게하라..>
보람으로 가질수 있는 행복을 다른사람들도 가졌으면 좋겠습니
다..
신쳥곡 부탁할께요.
임재범-고해
조덕배-그대 내맘에 들어오면은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