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지금으로부터 20년여년전이 되었습니다.
군 입대하여 후반기 교육받으러 육군포병학교에 배치되었었지요. 광주광역시 상무대라 하는곳.
아마도 9월쯤 되었을 텐데, 하루 온종일 훈련받고 피곤한 몸을 겨우 가누면서 취침 점호를 받고나서, 비로소 지친 몸을 침상에 의지할 수 있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멀리서 락밴드의 연주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분명한 가사가 귓전을 가볍게 우리는 것이었습니다.
"나의 꿈 나의 모든 것 어여뿐 꽃한송이...."
정말 미칠 것 같았지요. 어딘지 모르는 그곳을 향하여 당장이라도 달려 가고 싶었습니다. 같이 어울려 노래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비참하게도 나는 군발이 하고도 훈련병. 아련한 마음을 그저 가슴에 품고 잠을 청할 수 밖에... 잠결에 그리운 사람들이 하나둘 스쳐 지나가고...
그 노래가 들여온 곳은 아마도 인근에 있는 대학교 축제행사장인것으로 추측됩니다. 조선대쯤이나 될려나?
벌써 마흔 줄에 접어든 지금도 '젊은 미소'를 들을 때면 군발이 시절의 아려난 추억이 떠오릅니다. 386세대들 모두와 함께 같이 들으며 옛추억에 잠기고 싶습니다.
*부탁 : 기교부리지 마시고 오리지날 분위기 그대로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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