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아버지에게는 덩치가 큰 사위들이 여섯이나 있답니다.
첫째는 이름없는 정치가이고 둘째 술독에 묻혀서 밤이슬을 밟고살고 셋째는 아내 몰래 돈 삥땅치며 가슴졸이며 살고있고 넷째는 기술이 뛰어나 성질 또한 불을 달고 살고 다섯째는 성실한 좀생이 막내 덩치는 고릴라를 뺨치지만 마음은 너무여려서 눈물도 많답니다.
작년 언제였는지 아마도 대선이 있기 조금 전의 일이었답니다.
넷째와 다섯째 막내가 모여서 술자리를 가졌죠
그런데
그만 정치이야기 끝에 자기들이 좋아하는 후보들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다가 싸움이 벌어진거에요
막내동서가 윗동서에게 ***욕설을 퍼부은것이었어요
둘이는 그후로 만나도 아는척도 하지 못하고 껄끄러운 관계가 되었죠
그러다
어제 드디어 동생쪽에서 형님집으로 사과를 하러왔는데 형의 무뚝뚝이 옆의 두 아내들을 가슴조이게 만들었죠
제부는 죽을죄를 졌다고 용서해달라고 하는데 남편은 아직도 분이 덜 풀어졌는지 표정이 없어요
이 두사람을 어떻게 해야 편한 관계로 만들지 걱정이랍니다
사위들의 싸움으로 인해 우리 엄마 아버지 맘이 편칠 못하신데
빨리 예전처럼 행복하게 지내기를 기도할뿐이랍니다.
이럴때는 형아가 받아줘야하는데 말이죠
저도 기분이 별로이니 좋은 음악이라도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
들국화가 부를 그것만이 내 세상 아님 책선물 주세요 빈방요
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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