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일찍
시끄럽게 울려대는 전화벨소리..
"엄마! 카레 하는법 좀 가르쳐 줘
배 고파 죽겠어,언닌 아직 안 오고..."
미국 플로리다에 가 있는 딸한테서 온 전화 였어요
"어..그래...고기 썰어 버터에 볶다가 야채넣고....하다가는
그냥 물 붓고 모두 넣고 끓이다가 카레가루를..."
"어,언니 왔다, 엄마! 이제 끊어!!"
하고는 뚝, 끊어 버리는
야속한 우리 딸을 보며...
그래...
넌 배 고플때만 엄마 생각나는구나?
아이들 어렸을적,
우유를 먹이고 나서,
음식을 먹고 나서...배만 부르면
엄마 안 찿고
혼자서도 잘 놀던 그 때가 생각이 나더군요
고향에 계시는
친정엄마가 볼때는
나,또한 그러하겠지...하며
울적한 마음 달래 보렵니다.
칠월의 첫 주말이네요
이름도 정이가는 태풍*민들레*
우리나라를 살짝 비껴가며
비는 적당히 내려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 어릴때 철부지로 자랐지만~ ~ ~
지금은 알아요 떠~나~는것을
엄마품이 아무리 따~뜻하지만~ ~ ~
진미령*하얀민들레*
김광석*잊어야한다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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