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앨범중에서...
조영신
2004.07.05
조회 74
민들레 때문에 걱정했었는데 염려했던 것만큼 비가 많이 오지

않아 큰 피해는 없어 다행이네요.

비가 그치니 공기도 깨끗해지고 바람까지 불어줘서 출근하는

길이 상쾌했습니다.

어제 오후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본 하늘은 장관이었습니다.

안개가 구름이 되어 산중턱을 걸치고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에

숙연함까지 느끼게 되더군요.

홈에 들러 이것저것 그냥 둘러보고 가려고 했는데

시대의 가인 - 김정호”를 보게 됐어요.

무지 반가우면서 또 한편으론 안타깝고 그러네요.

김정호님의 음악을 들으면 소름이 끼쳐요.

싸늘함이 묻어 나오고 고독함이 느껴지죠..

어린 나이에 들었는데도 예사롭지 않더라구요.

그때까지만 해도 아는 곡이 몇곡에 불과했는데 85년 하늘나라로

가신후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그의 음악을 사랑하던 가수들이

추모앨범 “사랑의 앨범”을 발표했고 전 그 앨범을 구입하면서

더 많은 곡을 알게 되었습니다.

김정호님의 곡들이 너무 좋아서 그 외의 다른 곡들도 찾아서

듣게 됐구요..

역시나 김정호님은 남다른 가사와 멜로디 창법까지 갖추신 평범

하지 않은, 자기 음악세계가 분명한 분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많은 이들이 애창하는 이유가 여기 있겠지요..

김정호님의 특별한 시간을 만드신 김에 김정호님의 원곡 “이름

모를 소녀”와 추모앨범에서 김범룡이 부른 이름모를 소녀를 같

이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방송에선 듣기 어려운 “외길”도

듣고 싶네요..

이렇게 좋은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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