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히가세요....팥빙수!
강혜경
2004.07.27
조회 74
어제였어요
애들이 독서실에서 오더니 아주 팥빙수 주문을 당당하게 하는거에요,열심히 공부했다이거죠
마치 남의공부해준양말이죠 해서 속으론 다럽(?)지만 저또한 신나게 얼음대신 우유를 적당하게 얼려 갖은재료에 시럽,있는 과일도 예쁘게 썰어 우아하게 턱하고 대령을했죠,
순간 누가먼저랄것도없이 같이 달려들어 깨끗이 해치웠답니다
그런데 말이죠,한그릇씩해치운 애들은 멀쩡하게 입벌리고 잘들자더라고요
저는요,
산고의 고통도 4시간에 해치웠는데
어제는요,밤새 작은엄마한테 안부전하려 들락거렸지뭐에요
여지껏 그런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같은음식도 이렇게 잘못되는수가 있나봅니다
모두들 더운여름에 음식들 조심하세요
점심시간이 됐는데 죽이나 부드럽게 끓여먹어야되겠지요?
ㅎㅎㅎ 살다보니 뜻하지않은일이 이렇게 생기는군요
앞으론 팥빙수보면 "안녕히가세요"하게될것같애요.....

마야*쿨하게
송골매*아가에게
이연실*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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