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저에게도
네 시가 되면
유가속을 들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모처럼 집에서 쉬는 날
하루종일
종종걸음으로 왔다갔다
책을 잡고 벌렁~
시계를 보니 네 시
부지런히 라디오를 켰습니다.
집에서 편안히 라디오에 귀를 기울일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물론 방학 중 잠시 주어진 행복이지만
몇년 만에 휴가다운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한 여행
푸른 동해 바다를 보며
야영장에 텐트를 치고
코펠에 밥을 하고(오랫만이라 까맣게 타긴했지만)
찌개를 끓이고
처음으로 텐트에서 잠을 자보는 작은 아이는
얼마나 좋아하던지
너무도 신나하는 아이를 보며
자주 이런 기회를 갖지 못했던 것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
이런게 사람사는 행복아닌가...
이번 방학엔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예쁜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네요.
유익종의 들꽃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사랑하는 그대에게
그리운 얼굴
사랑의 눈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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