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우리 엄마도 그러셨네요......
푸른바다
2004.08.12
조회 61
예슬아~~~

아니지.....

예람아~~~

겨우 두딸중에 하나를 부르는데도 ..
급할때는 가끔...이렇게 헷갈리기도 하네요...^^*
엄마는...나 예람이쟎아..그것도 몰라? ..면박 아닌 면박을 받기도 하네요......^^*
우리 엄마는 오죽했을까 싶어요
딸이 여섯이나 되었으니 ..가끔은 큰언니부터 시작해서
다섯째인 저까지 부르곤 했으니까요....
그러고 보니...우리 엄마도 그러셨네요
우리 엄마 생선을 드실때면 머리와 내장부분만 드시곤 하셨는데.
정말 맛있는 줄 알고 엄마~~살도 맛있어..아~~해봐요
왜 그렇게 하지 못했을까요
하지만 저도 그런 엄마가 되어 가고 있네요
생태찌게라도 하는 날은 머리 부분은 항상 제 몫이구요
구이라도 하는 날은 내장부분에 붙은 살들도 제몫이 되고 말았네요..............
그러고 보니 저도 우리 엄마를 닮은 것 있죠?..
겨우 두딸 키우면서도....
누가 화장실 좌변기통에 들어가서 놀았는지....
심지어는 딸들이 자기 소변을 가릴적에 지가 볼일을 봐놓고도..물처럼 마신적도 있었거든요ㅎㅎ......누가 그랬는지.지금 헷갈리도 하네요
우리 엄마는 오죽했을까요
여섯딸들을 기르면서 ..엄마 난 어땠어 기억해 달라는 건 큰 욕심인 것 같네요
어제는 말복에 태어난 올해 일곱살인 우리 둘째 예람이의 생일이었습니다........
엄마 여덟살되면 강아지 사줄거지 오래전부터 약속아닌 약속을 했었거든요...........
곧 셋째까 태어나거든요..은근히 걱정도 했었는데..예람아 어떡하지
강아지가 있으면 동생이 감기도 자주 걸리고 병원도 자주 가야 되거든...전 끝까지 고집을 피울 줄 알았거든요
뜻밖에도 알았어요 그럼 저 스무살때 제가 살께요
우째 쬐끔 마음이 드는 것 있죠
우리 두딸들 엄마 심부름도 잘해주고..많이 많이 착합니다
저도 요즘 출산을 앞두고 더운 날씨에 가끔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엄마 기분대로 살순 없쟎아요..많이 인내하고
차분해질려고 저도 많이 노력하고 있네요
우리 엄마가 최고라고 ..자주 얘기해주는 우리 두딸들에게
엄마도 사랑하고 고맙다고 얘기해 주고 싶네요


우리 둘째 꿈이 가수라네요
요즘은요 ..동물원의 ..널사랑하겠어를 좋아하더라구요
아직은 때약볕이 무서워 감히 외출을 자주 못합니다
곧 가을이 오겠죠?..기대하면서 오늘 하루도 가요속으로 들으면서 이렇게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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