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화의 가요속으로
음악FM
매일 16:00-18:00
낙엽님
친절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꼬리에 달렸던 이름은 안지우셨어도
되는데 수고하셨더군요 송영모님
오늘 제가 있는 곳에 찾아오셔서
단숨에 제 초여름이란 이름을 밝혀주셔서 어찌나
감사한지 꽃다발 한개 놓고 가렵니다.
사실은 다른 꽃으로 준비해왔는데
이곳에 그 꽃이 올려지지 않아서
부득이 이 꽃다발로 하겠습니다.
"강물처럼이 초여름이라는 거 아십니까?"
ㅎㅎㅎㅎ 하이고 영모님
왜그리 귀엽습니까요?
제가 아이뒤를 안바꾸었기때문에
눈여겨보시는 분은 다 안답니다요.ㅋㅋㅋ
뭐 그리 대단한 일도 아니건만 그리 송영모란
이름도 못쓰고 비밀폭로하시듯이
그리 하셨습니까요? ㅎㅎㅎㅎ
이름도 안 밝힌채로 그리하시니 제가 순간적으로 무척
불쾌하였답니다.
하지만 뭐 금새 감사하기로 하였답니다.
덕분에 친정나들이도 하고 좋습니다요.
그렇지 않아도 제 친정인 유가속에 들를마음을
많이 가지고 있었거든요.
이구.. 넘 귀여우신 영모님.. 아니 낙엽님
어느새 달려와 다른 꼬리글에 달려있는
송영모라는 이름을 지우셨더군요. 하지만
제가 이미 보고 난 뒤였답니다.ㅎㅎ
에고 미안혀서 오쩌나요?ㅋㅋㅋㅋ
하여간 이리되었으니 송영모님
미안해마시고
가끔 놀러오세요.
넘 자주 오시면 섭섭해하는 분들계실테니
넘 자주 오시지는 마시구요. 대신
언제 오시든 제가 반겨드리지요.
환한 미소로 맞아드릴테니 걱정마시고
놀러오시구요
꽃방석 한개 늘 준비해둘께요.
향기로운 장미꽃차도 정성으로 끓이고 있겠습니다.
낙엽님
남은 시간 행복하게 지내시구요.
가을의 문턱에서
좋은 글 많이 쓰시고
많이 사랑하시고 많이 사랑받으시는
아름다운 계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초여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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