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남편 밖에 모르는 친정엄마
신효경
2004.09.10
조회 58
일이 늦어지면 직장에서 가까운 친정에서 남편은 자주 자곤합니다.

그날도 친정에서 자게 된 남편, 편한옷 입으라고 친정아버지께서 옷을 꺼내 주셨는데 상표가 심상치않은 아르마니 니트 였답니다. 우리 아버지는 좋은게 먼지 잘 모르시거든요...
룰루랄라 우리남편 생전 첨으로 명품을 입게 되어 설레임에 구토증상까지 났다더군요.

너무 좋아하는 남편을 보시고 아버지는 "그옷 나 한테 않맞는다 이서방 가지라" 하셨답니다. 이런 횡재가...우리 아버지는 배가 심히 나오셨거든요. 근데 우리엄마 옆에서 보시더니 " 가져가진 말고 올때마다만 입어. 아버지 살빼시면 어떻게 될지 모르거든..."하시며 말을 흐리 셨답니다.

다음날 새벽에 출근하는 남편, 그옷 입은체로 출근해서 집으로 온거죠. 세상에나

우리부부 친정번호가 전화기에 뜨면 깜짝 깜짝 놀란답니다. 손녀 보고 싶다고 놀러 오라는 아버지에 말씀도 엄마의 얼굴이 떠올라 대답만하고 잠적중입니다. 엄마 미안 딸은 도둑이라 잖아, 사위? 그건 나도 몰라~~~ 사랑해

신청곡은 팀의 사랑합니다.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