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아내가 감기를 이길 것 같습니다!
양진열
2004.09.09
조회 59
안녕하세요! 영재님, 그리고 애청자 여러분!
이제 며칠 후면 결혼 1주년이 되는 신참 부부랍니다.
어떻게 일년이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계절이 참 빨리도
바뀌는구나 싶네요.

결혼전에 '프로포즈'를 제대로 못했다가, 근 1년동안 TV 드라마에서 '프로포즈'장면만 나오면 그만 눈물 뚝..뚝...흘리며
평생 한번뿐인 '프로포즈'를 받지도 못했다고 속상해 하는
아내를 안타깝게 바라만 보고 살았습니다.
'아! 그때 제대로 했다면, 이런 비극은 없었을 텐데...'하고
후회가 막심했지요. 다행이 지난 8월 아내 생일날, 혼신의 힘을
다한 이벤트가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어 아내의 가슴속 상처가
조금은 아물어졌답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만일, 평생 '프로포즈도 못받은 불쌍한 여자'라고 애통해 하며 살아가는 아내를 봐야 했다면 저의 인생역시 어떻게 될지 모를일이지요.

그렇게 제겐 너무나 소중하고 사랑스런 아내가 지금 감기에 걸려 고생하고 있습니다. 몸이 조금은 약한 편이라 쉽게 감기에 걸리곤 하는데, 이번엔 감기약을 안 먹고 이겨보겠노라고 선포하고서는 지금 근 일주일째 감기약 없이 버티고 있답니다.
지금 거의 9회말까지 왔는데, 이대로 간다면 아내가 승리할 확률이 높아보이네요!

사랑하는 아내에게 힘내라고 전해주세요~

*신청곡 : 부활 '비와 당신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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