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한 아빠!"
새로 도배를 해서 깔끔한 벽에 작은 아이가 낙서를 했습니다.
퇴근해서 돌아온 아빠에게 큰아이가 냉큼 고자질을 합니다.
"아빠, 동생이 아빠방 벽에 크게 낙서를 했대요"
"뭣! 낙서하면 안 된다고 그렇게 신신당부를 했는데?"
아빠는 거의 이성을 잃어버렸습니다.
도배를 한지 하루도 안지나 낙서를?
작은 아이는 거의 반죽음이 될 만큼
아빠에게 매를 맞고 벌을 섰습니다.
아빠는 씩씩거리면서 낙서를 확인하기 위해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벽의 낙서를 보는 순간.
그만 얼어붙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눈에서 눈물방울이 한 방울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엉엉 울어버렸습니다.
작은 아이보다도 더 큰소리로...
거기에는 커다랗고 서투른 글씨로 씌어진
"아빠 사랑해요. 자상하신 우리 아빠" 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 행복이 넘치는 가정 중에서 -
가을비가 내리는 주말입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고운 휴일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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