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그랬지.. (9월21일에 방송 바랍니다)
임채건(생활의발견)
2004.09.20
조회 41
언제부턴가 인터넷이란 문명의 이기가 우리 생활의 전부가 된듯한 지금.! 그리 오래되지 않은 몇몇해전에는 방송국에 사연을 보내는 일이 작심하고 하는 일이였기도 했습니다.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여유를 두고, 축하할 일이나, 친구의 생일, 말다툼한 친구와의 화해를 모색할때 자주 이용하던 편지와 엽서 사연들.. 보내놓고, 기대에 차서 하루 하루 날짜를 세기도 했고, 원하던 방송날짜에 내 사연이 나오길 바라고, 다른데 정신둘것 없이 온통 라디오에 귀기울이던 그때, "그땐 그랬지" 그리고 엽서와 편지사연의 한자리를 차지하던 pc통신을 지나 지금은 인터넷이란 것이 사연의 전부를 차지한 듯, 방송국마다 인터넷 홈주소를 읊퍼되고 있고, 그때가 그립기도 합니다. 기다림과 설레임,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하던 그때. "그땐 그랬지" (그래서 유가속의 수요일이 따듯해 보입니다.) 끝으로 달라진 풍속도 한가지를 덧붙이자면, 오래지않은 그전에는 선물당첨이란 것이 정말 운에 따르는듯했었습니다.. 사연을 소개하는 DJ의 선택에 의해 방송 막바지에 광고되던 선물 당첨자명단.. 그것을 듣는 순간 당황함과 기쁨, 그리고 친구들에게 자랑할 일이 생겼다(나 어제 모방송에 사연 보냈는데 선물 당첨됐다.)고 생각하던 그때. 그런데 지금은 당당히 선물을 받고자 하는 사연들이 되려 많아졌음을 어느 방송이든간에 알수 있습니다. 그것은 예전에는 속마음을 숨기던 시절이 있었지만 한해 두해 넘어가면서 이제는 PR의 시대라고 하듯이 내놓고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는(거침없이,자유롭게) 때가 됐다는 뜻일수도 있다라고 생각이 됐습니다.. 하지만 그때가 그립기도 합니다.. 그래서 추억은 아름다운가 봅니다..
"그땐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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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저도 이글을 인터넷을 이용해서 쓰고 있군요..ㅎㅎ


신청곡 :

*박학기 - 끝이 없는길(8월초엔가 한번 들려주셨던 곡입니다 "공간"이란 옴니버스 앨범이 있더군요)

*김학래 - 빨간 낙엽 (83년 자작곡1집)

*바다새 - 사랑의 잎새

*큰아들 -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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