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었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 = = = = = = = = = = = = = = = = = = = = = = =
얼마전에 알게 된 시인데...
계속 되뇌이게 되네요^^
이렇게 사연쓰는 건 첨이예요..
그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감동받을 줄만 알았지..
이렇게 제 얘기를 들려줄 수 있다는 것은 몰랐나봐요.^^
좋은 방송, 좋은 음악 정말 잘 듣고 있어요~~
앞으로도 계속 부탁드립니다.
'흔들리지 않고 삶이 어디 있으랴..'
임지나
200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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