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라이브) 가을엔..
김정희
2004.10.02
조회 62
저의남편과 저는 고등학교때 친구를 통해
처음 만났습니다.
한동네살았지만 대학에가야 교제를 허락해주신다는
저의 부모님때문에 얼굴도 볼수없고 오직 편지로만
서로의 안부를 주고받았죠.
우체통을 열어볼때면 얼마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설레였던지모릅니다.
편지안에는 네잎크로바가 코팅되어 들어기도하고
공부하면서 졸지말라며 껌이들어있기도하고
가을엔 예쁜 단풍잎을 코팅해서 책갈피로 쓰라고
주었습니다.
마음따뜻하고 자상한 남자친구가있어서인지
공부하는데 힘이되었고 대학가서 교제하면서
더많이 사랑하게되었습니다.
우리는 대학에들어가서도 많은 편지를 주고받았습니다.
편지쓰는걸 좋아해서인지 일주일에 한통씩 편지를
주고받았고 군대에갔을때도 편지덕분에 외롭지않았습니다.
결혼하고나서는 편지쓸일이 없어졌지만
몇일전 결혼기념일이라며 남편이 보내준 편지에는
"나의 가을연인에게" 하며시작하는..
남편의 사랑한다는 말이담긴 편지를 보면서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가을엔 편지을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되여..
받아주세요......... "

남편이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가을편지 - 강인원 신청합니다.
멋진노래 부탁드려요.

사랑하는 우리남편과 같이 듣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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