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문 밖에서 서성이고 있다면 이미 나그네가 아니다 덧없는 짝사랑의 소유자일 뿐 정처 없이 떠나는 바람이 아니다 나그네는 어둠에 기대지 않으며 사랑의 쓸쓸함에 물들지 않는다 길은 언제나 열려 있고 사랑은 예고 없이 문을 닫는다. -김영재 시인- *만추로 향하는 기차는 오늘도 칙칙``폭폭~ 두 다리로 우뚝 선 시월 열하루가 듬직한 월요일 입니다. 나그네 같은 맘으로 소슬한 빈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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