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미란
2004.10.10
조회 102
토요일 오후 가족 나들이를 했습니다.
맑은 하늘, 시원한 바람,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한 단풍,
누렇게 익어가는 호박이랑 벼이삭.

차창문 활짝 열고 달려간 곳은 소래포구.

비릿한 갯내음
팔딱거리는 생선
왁자지껄 상인의 외침
흥정하는 무리들.....

바쁘게 살아가는 그 모습을 보니
나도 모르게 힘이 솟더군요.
그래서 사람들은 시장을 찾나 봅니다.

싱싱한 회 한 접시와 얼큰한 매운탕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나니
얼마나 행복하던지......

아빠보다 훌쩍 커 버린 아들의 넙적한 손을 잡고
천천히 걸었습니다.
그동안 숱하게 던졌던 잔소리는 다 묻어버리고
아이의 학교이야기, 친구 이야기......
엄마의 어렸을 적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우리는 참 행복했습니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유.가.속.에서 정성껏 준비해준 음악이 있어
우리의 행복은 따따블이 되었습니다.

코맙습니다. 꾸벅*^^*

음악 신청합니다.
우리 아들이 어렸을적 열심히 따라 부르던
투투의 일과 이분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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