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애창곡은?
이정
2004.10.11
조회 73

저의 어머니의 애창곡은 슬픕니다.

제 동생이 귀가 어두워서 보청기를 끼고 특수학교를
다녀야 했던 시절,,,,

비가 내리는날 동생을 엎고 동생에게 우산을 쥐어주고는
학교까지 가는 길에 비와 함께 우시던 우리 어머니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노래는 이것입니다.

"산너울에 두둥실 ~~ 홀로 가는 저 구름아~~
너는 알리라 내 마음을 ~ 부평초 같은 마음을~~~~
한송이 푸른꿈을 피우기 위해 떠도는 유랑별 처럼
내마음 별과 같이 저하늘 별이되어 영원히 빛나리~~~~~

동생이 등뒤에서 어머니를 건드리며 "벌 ""벌" 이라고
말을 하는데 어머니는 그말이 "별과같이" 에서 "별"을 "벌"로
발음을 하고는 왜 그노래를 안부르느냐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어머니는 동생을 내려놓고는 비오는 거리에서 아이를
안고 많이 우셨다고 했습니다. 그 상황이 아닌 지금 전
이리도 벌써 코끝이 찡해 오는데 어머니의 마음은 정말로
많이 아프셨겠지요?
지금은 장성해서 대학생이 되어버린 동생이 기숙사에 있다가
집에 오는 날이면 의례 술을 사와서는 어머니께 그 노래를
신청을하면 그날은 우리식고 눈물바다가 되지만.
그래도 행복하다고 ㅡㅡ 그래도 행복이 느껴져서 저는
정말로 좋습니다.

어머니의 잊을수없는 애창곡 "내마음 별과 같이"(현철)
신청합니다.
어머니가 유가속 팬이라서 듣고 계실겁니다.

***-****-****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57-1 해영빌딩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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