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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나이테
꽃잎의 흩날님이 향기롭던 날
내가 좋아하고 그리워 하던
사랑하는 사람에게로
굴러가고 싶어하리라.
꽃잎이 날려와 한 방울 눈물이 흐른다.
꽃은 바람이 불 때
나에 마음 부숴뜨려 가루로 만들고
저 멀리 하늘을 향해 날아가 버린다.
참 눈물겹도록 절실한
아픔의 사랑이 가물거린다.
가슴 밑바닥에 가라앉았던 그리움이
푸른 상처 자국 남기고
불면에 하얀 밤들은
싱싱하게 꿈틀거리린다.
오늘도 세월의 하나
나이테를 만든다.
성/월/숙
2003년 3월에 출간된 카페Book에
실린글
사랑의 나이테
성월숙
2004.10.21
조회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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