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인듯 하나인 삶
이유정
2004.10.23
조회 137


둘인듯 하나인 삶





부부라고 해서

싸우고 다투는 일이 왜 없겠습니까?



어떤 시인은

"부부란 결코 하나가 되서는 안되는 것"

이라고 말 합니다.



그것은

한쪽이 완전히 굴복하여

하나가 된다거나 자기 존재를 전혀

찾을 수 없는 삶으로 하나가 된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뜻입니다.



뿌리는 하나지만 머리는 둘인 콩나물처럼

상대방의 정신세계를 인정하면서

한 곳을 향해가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한 몸이 되어 살아가면서도 두 사람의

존재가 각 각 살아 있는 삶이 진정한

부부의 삶인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내 마음을 비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내가 마음을 비우고 있어야

상대방을 받아들일 수 있는 공간이 생깁니다.



상대방을 내것으로

소유하고 있다는 생각

상대방을 내가 원하는 분재처럼

만들어가려는 욕심

상대방에게만 모든것을 의지하려는 집착,



모두 버리고

그가 살아 움직이는 그 모습 그대로

나와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결혼 생활의 고통은

소유욕과 집착과 자기가 원하는

사람으로 만들려고 애쓰는

지나친 욕심에서 시작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아보십시오

손의 따뜻함이

전해져 오거든 이 따뜻함이

어디서 오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사랑하는 사람의 손이

그렇게

따뜻하게 살아있기에

내 손도 함께 따뜻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면 보인다,中에서-



내일도..!! 서로 사랑하면서 행복한 휴일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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