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순창엘 다녀 왔어요.(시댁)
서방님은 일관계로 제딸(하늘)과 시댁엘 다녀왔어요.
아침엔 어머님 생신이구 저녁엔 아버님 제사라....(22일)
버스 밖의 풍경이 어찌나 예쁜지 잠을 잘수가 없었어요.
울긋불긋 옷으로 갈아입은 나뭇잎들 형영색의 나무들이 산을
장식하구 이에 질세라 한들거리는 코스모스도 한 몪을 하더군요.
아직 추수하지 않은 들녁엔 벼들이 황금빛을 이루고...
빨알게 익어 고개까지 숙인 감나무 까지.....
아침에 어머님 생신 상을 차리구 치우곤 제사음식 장만에
바쁘게 움직이죠.전 부치구, 나물 무치구 ,생선 찌구,
닭 잡구 ,음식 장만이 다 됄쯤 방앗간에 가 떡을 해오고,
마무리하곤 동네 친지분들과 어른신들께 떡을 뜨거운 콩나물
국과 함께 돌리고...
늦은밤 제사을 지네곤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아침 일찍 동네 친지분들께 아침을 대접 해야 하니깐요.
늘 해오던것이지만 큰 아주버님이 돌아가시곤(3년전쯤)...
살림을 형님과 어머님이 맡아하시기에 고모님들과 아주버님들께
선 그만 두자고들 하시는데 어머님은 서운하신가봐요.
왜 안 그렇겠어요. 평생을 해오신것인데.
저두 서운 한데....
그래서 시골인심의 훈운함이 좋은 것 아니겠어요.
예쁘게 옷을 갈아입은 거리의 나무들을 보면서 잠시 높은
하늘을 쳐다 봅니다.
한 주의 시작이 더욱 예쁘고 가슴 가벼운 날 들이길 바라며....
이번주 부터는 더 세찬 기운을 느낀다구 하니
감기 조심 하시구 유가속 모든 분들 행복 하시길.....
이선희 콘서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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