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라디오 듣다가 갑자기 우리 아빠의 애창곡이 생각나네여...
저의아버지는 고등학교때 심장마비로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아버지와의 추억이 너무나 그립기만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중고등학교때 배운게 가장 많이 남지 않나여..또한 중고등학교때 추억이 많네여..저희 아버지는 무척이나 술을 좋아하셨져...
다닥다닥 붙은 집집마다...예전에는 사람사는 소리를 옆집에서 다 들을수 있었는데여...저의 아버지는 술을 드시고 오시는 날에는 정말루 동네가 떠들썩해집니다..그당시에 아들을 어쮜나 원하셨는쥐.. 아버지의 절친한 친구분은 아들만 3인데 저흰 딸만 3이거든여..그래서 매일 제가 딸셋중에 큰딸이거든여...저보러 네가 아들몫해다오 하셨거든여...동네어귀부터..상조야...아빠왔다...아빠다~~그당시에는 술먹고 제 이름 부르는 아빠가 무척이나 미웠습니다...꼭 한손에는 과자 3봉지..다른 한손에는 봉지속에 술이 있었져...그 와중에 아이들 과자는 항상 꼭 3개였네여...그 봉지와 과자를 번갈아가면서 흔드시면서...입에서는
"똑~~똑~~구두소리~~어딜가시나~~"빨간구두 아가씨"~~이노래는 항상부르셨네여...저번에 큰아버지 환갑에 갔을때 큰 아버지가 그 노래를 부르시는데 눈물이 나오더라구여...갑자기 아버지가 생각나서여~
지금 같은 하늘나라에는 안계시지만...
항상 마음속 한구석에 아버지를 담고 있는 저는 그저 아버지에게 미안하기만 합니다...왜..그때 좀더 아버지를 따뜻하게 대해드리지 못했을까..어릴땐 술먹는 아버지가 너무 미웠는데 내가 너무 커버린 지금은 술먹는 아버지라도 계셨으면 하는 바램이네여...정말..잘해드릴수 있을것 같은데 너무 짧은 인연이였나 봅니다...가끔은 아주 가끔은 아빠가 보고 싶네여...
남일해-빨간구두 아가씨 들을수 있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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