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쾌한 사랑을 위하여 >
-문 정 희-
대장간에서 만드는 것은
칼이 아니라 불꽃이다
삶은 순전히 불꽃인지도 모르겠다
시가 어렵다고 하지만
가는 곳마다 시인이 있고
세상이 메말랐다고 하는데도
유쾌한 사랑도 의외로 많다
시는 언제나 천 도의 불에 연도된 칼이어야 할까?
사랑도 그렇게 깊은 것일까?
손톱이 빠지도록 파보았지만
나는 한번도 그 수심을 보지 못했다
시 속에는 꽝꽝한 상처뿐이었고
사랑에도 독이 있어
한철 후면 어김없이
까맣게 시든 꽃만 거기 있었다
나도 이제 농담처럼
가볍게 사랑을 보내고 싶다
대장간에서 만드는 것은
칼이 아니라 불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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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곳마다 사랑의 물결이 넘쳐나는 도시의 한복판.
우리들의 사랑은 어쩌면 해방구를 찾고 있을지 모릅니다.
파고들어가면 갈수록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것이 사랑인 것 같습니다.
너무나 진지하게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보다,
사랑 역시 우리 일상의 한 부분이기에, 가볍게 가볍게, 서서히 서서히
그 참맛을 알아갔으면 합니다.
내가 좀더 사랑에 대해 겸허해지면, 세상의 숨은 사랑들을 발견 할 수 있으며,
내가 좀더 작아지면 세상이 좀더 넓어질 수 있습니다.
상처뿐인 자신을 감싸안는데 안주한다면, 세상의 모든 사랑은 언제나
상처뿐으로 다가올지도 모를 일입니다.
가벼운 농담처럼 가볍게 가볍게
사랑의 중심으로 다가서야 겠네요.
그 중심을 비록 맛볼 수 없고, 다가설 수 없다 하더라도,
그 사랑의 과정을 소중히 여겨야겠습니다.
시의 마지막 구절이,
유쾌하게, 가슴 속에 내내 머물러 있네요...
오늘도 행복한 주말과 함께 사랑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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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녹색지대 - 사랑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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