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에서
지미순
2004.11.10
조회 66
깊어가는 가을 이대로 보낼수 없어,
어제는 경복궁과 세종로길,
그리고 덕수궁으로 이어지는
도심속 멋진 가을을 만끽하고 왔어요.

머리위로는 투명한 하늘과 쨍한햇살,
발밑으로는 노란 은행잎과 수많은 나뭇잎들이
나를 위로하며,
또 얼마나 감격하게 하던지....

곳곳에 군밤장사며, 잡다한 노점상들의 정겨움.
그리고 길가 꽃집의 말린 꽈리다발이며,
소국들의 향기가 가을을 부르더라구요.
조금만 더 있다가 가라고.....

비가 내리고 있어요. 늦가을의 비가.....
이제 이 비가 그치고나면,
우리는 기다리겠지요. 첫눈 오는날을.....

송창식- 비와나

이광조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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