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노래
최 윤숙
2004.11.16
조회 49
안녕하세요
저희는 어렸을때 담배를 심으셨었는데,그 담배밭에 안 들어가본 사람들은 그곳이 얼마나 찜통인줄 모르실거에요.
낮엔 담배잎 따시고 저녁 늦게 까지 담배잎을 일일이 새끼줄에 엮어서 하우스에 메달고 저녁 늦게서야 일을 끝마치곤 하셨습니다.
물론 우리도 같이 담배잎을 엮으면서 투덜대곤 햇었는데,엄마께선 그래도 항상 콧노래를 부르시며 일을 하셨어요.
음정 박자는 조금씩 틀렸지만 음색은 참 좋으셨어요.

찔레꽃과 섬마을 선생님, 동백아가씨를 즐겨부르셨는데,이 주에 한곡이라도 들려주세요.
어릴적 엄마의 노랫소리는 아니지만 그 때 그 담배 엮었던 생각을 하며 듣고 싶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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