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자리
오일섭
2004.11.20
조회 59
아내는 요즘 부업을 하고 있습니다
살기가 각박한 세상속을 살아가려 무던히도
애쓰는게 눈에 보일 정도 이지요
각종 세금과 아이들 학원비를 비롯하여 생활을
유지하는데 들어가는것들은 점차 늘기만 하는데
제가 벌어 들일수 있는 수입은 한정 되어 있기에
아내는 스타킹 포장하는 부업을 하고 있답니다
한개 포장하면 12원 커다란 담배 박스안에 가득 담긴것을
모두 해야 6000원을 벌지요
아침 일찍 부터 늦은 저녁 11시까지 앉아서 하고 있는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지금 아내에게 해 줄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지를 곰곰히 생각해 본답니다

결혼전 호강시켜주겠다고 당신 눈에서 눈물 흘리지
않겠다고 나만 믿어 달라고 했는데 지금의 아내 모습을
보면 마음이 그리 아플수가 없네요
화장을 하지 않아도 예쁜아내!
착하고 어진 나의 예쁜아내!
저는 무지 사랑하고 감사하고 미안한 생각에 어젯밤은
어깨를 주물러 주기도 하고 허리도 주물러 주는
서비스와 함께 간식거리로 아내가 좋아하는 떡복이와
호떡을 사다 주었어요
아내의 얼굴은 환한 복사꽃으로 변하며 작는거에 감동
받고 맛있게 먹어주는 아내의 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일수가 없었어요

경제적으로 힘이드는 가운데 아낸 항상 우리 어머니에게
그리고 저에게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보약을 해마다
한 번도 빼 놓지 않고 해준답니다
그런 아내를 위해 한의원에서 진맥도 짚어보고 약도
해주고 싶은데 아낸 한사코 괜찮다고 다음을 기약하며
한의원을 나서지요
아내 건강은 제가 책임 져야 하기에 이번에는 어떻게든
아내에게 용약 한재를 선사해야 할것 같습니다
아내의 자리!어떤것인지를 알기에 더욱더 미안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고생 하자고 꼭 말하고 실고 열심히 아주 열심히
우리 노력하고 있으니 밝은 미래가 생길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신청곡-송시현-꿈결같은 세상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