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버지의 애창곡올립니다...
김혜란
2004.11.24
조회 38
아버지의 애창곡을 생각하며 그 동안 제자신이 아버지에게
무심했던 적이 많았던 생각이 나서 가슴이 아픕니다.
저의 아버지는 이북 황해도 분이세요.
피난 오실때 할아버지,아버지,작은아버지 이렇게 삼부자만
피난 오시고 38선이란것이 생길거라 꿈에도 생각지 못하셨죠.
할머니와 고모 두분은 황해도에 계시답니다.
아직 생사를 모른답니다. 저의 아버지는 이산가족 상봉 장면만
나오면 하염없이 홀로 눈물을 훔치셨답니다.
이산가족 찾기에 신청 하셨지만 매번 떨어 지셨답니다.
그러실때마다 약주도 못하시면서 막걸리를 사오셔서 홀로 마시고선 눈물을 흘리며 잠이 드시곤 했답니다.
이북에 계신 할머니가 너무너무 사무치게 보고 싶으신가봐요.
할어버지는 10년전에 돌아가셨구요, 단 하나 핏줄인 작은아버지는 40년전에 독일로 이민을 가셨어요.
피붙이 하나 없는 이곳에서 그나마 아버님은 이미자님의 노래들을 따라 부르시는것이 유일한 낙이셨답니다.
이미자씨의 노래는 전곡 다 따라 부르실 정도로 열렬한 팬이세요.
기회가 되면 아버지랑 금강산 구경을 가보고 싶네요..
아버지 사랑합니다!!!
신청곡: 이미자님의 엘리제의 여왕,울어라 열풍아,타국에서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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