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전환
이신희
2004.11.25
조회 68
안녕하세요?
평소 저녁 퇴근길 길동무로 자주 애청하게 되네요..
항상 위트 유머 음악이 어우러지는 유가속을 좋아합니다.유가속만의 독특한? 방송진행 감사드리면서. 어제 제가 많이 서운한 일이 있어서요.. 음악신청하면서 잊어볼까합니다.
다음달 초면 시댁과 저희집에 아이들관계로 같이 살게 되었거든요,,,
옮겨야 할 집이 워낙 낡아서 집을 고치고 있는데 한 2주간을 저희집에서 시부모님이 같이 생활하고 있죠.
처음 어른들과 같이 살다 보니 몰랐던 점도 많고 마음의 상처도 받는일이 생기네요.재가 직장생활을 하니 저녁에 집에 도착하면 저녁식사부터 준비해야하는데 .어제는 제가 조금 평소보다 늦게 집으로 향했답니다. 어머니께서 아버님 식사를 차리시고 계시더라구요.
죄송하지만 저도 직장일로 지치고 배가 몹시 고팠던 터라 속으로 다행이다 생각했죠..
하지만 방으로 돌아서려는데 설거지통에 덩그러니 담겨져 있는 밥통이 보였어요.
얼마나 서럽던지요....
늦은 저녁 천천히 쌀씻고 밥 다시해서 저 혼자 저녁 먹는데요...친정엄마 생각에 나오는 눈물 꾹 참았답니다.
예전에 결혼전 친정엄마의 따가운 잔소리로 여겼던
"얼른 씻고 저녁부터 먹어라...."그말이 오늘은 너무 떠오르네요....
저 너무 어린애 같죠?
신청곡은요...나어릴적 철부지로 자랐지만 으로 시작하는 민들레 듣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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