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님!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 올리려니 좀 쑥스럽네요
늘 애청은 하고 있는 애청자이구요
올해도 벌써 다가는 세월속에서 단지 남은것라면
저희집식구 건강하게 있다는것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벌써 오늘이 12월첫날이네요 마지막달력 왠지 썰렁하기도
하구요 참 세월과 시간은 구누구도 잡지 못하나봐요
글쎄 오늘아침에 일찍출근해 드디어 참았던 인내심의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흑..흑...
출근후 아침엔 일주일에 썼던 돈을 정리하면서 가계부를 작성하곤하는데요...맞벌이를 해도 매달 적자인 가계부엔 희망이 없더군요..
결국은 가계부를 다시덮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잘먹고 잘살자고 몇푼안되는 돈이지만 아껴쓸려구 요목조목 가계부를 쓰는데 오늘은 정말이지 너무 화가났습니다.
'내가 살림을 잘못사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사무실언니에게도 물어봤는데 역시 언니도 적자라는군요..
성질나서 잔액은 적지도않고 그냥 쓴금액만 적어놓는데요..
아직 신랑월급날까지 버티려면 일주일이나 남았는데...걱정입니다.
지금은 아이가 한명이지만 나중에 한명을 더낳는다고해도 참 걱정이죠..
몇푼안되는 월급에 사회보장제도다 뭐다해서 이것저것 몇만원씩이나 때는 정부도 밉구요, 아이한명 키우는데 이렇게 돈많이 드는것도 싫구요, 뭐니 뭐니해도 매달 월급받는데 그돈중 몇푼이나 나를 위해 쓸수없다는것도 슬프네요.. 사람사는게 다들 다르겠지만 왜 나만이 더 힘드는것 같네요..
어서빨리 경제가 좋아져서 월급 무지 많이 받는날이 와야할덴데...ㅎㅎㅎ
제가사는 이곳 시골공장은 너무나 불경기라 공장문 닫는곳도 엄청 많이 있습니다 그나마 제가다니는 공장은 다행이도 잘돼서 나에게 벌어도 빵구나는 가게부을 쓸수있다는것에 한편으로 보람도있답니다.솔직히 그러질 못해요..ㅋㅋㅋ정말 얼마안돼는 내 월급. 그래도 서울을 보다 이곳시골이 물가가좀싸니까...그 나름대로의 마음의 해석을 합니다.
그동안 힘들었던 날들.. 빵구난 가계부.. 더 알뜰하게 잘 마무리해서
2005년엔 새해에는 저도 희망의 가계부를 쓸수 있도록 찾아 오겠지요....????
오늘도 남은시간 기분좋은 하루가 되길 기도하면서...
수고하세요 .감기조심하시구요.
박학기/ 가끔 우울한날에
사랑의 듀엣/ 사랑하는 사람아
서영은/ 혼자가 아닌나
차호석/ 내 안의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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