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다 할머니 사기단 ㅠㅠ;;
이정희
2004.11.30
조회 77
충격이쬐금 가라앉은 이시점에 바보라고 소리들어도
할수없다 그래도 난 이 고백을 해야만 한다
혹!!나같은 헛똑똑이가 또 발생될까봐
몸이 아파 병원을 나선직후 만난 할머니 장사치
사건의 시작은 한번도 본적없는 향이 독특한 약초를 팔고있는 할머니 옆에 쪼그리고 앉아 가격을 흥정하고있는 또다른 할머니의
커다란 목소리가 내발목을 잡았다
귀한 약초로세 하며 뭐든지 다날거같이
내 얇은 귀를솔깃하게 하며 태백산 심마니들이 산삼캔자리에
12년에 한번 날까말까한 귀한약초라나 뭐라나 일명 불로초
너무도 신성하고 귀하기에 부정타면 안된다며
3숟갈 먹기전에 절대 남에게말하지말라 하니
말은그럴싸! 이윽고 30대여인 이 지나면서 언제 또 살수있냐고
바람잡더니 한약방을 한다는 지나는50대여인이
나의 뒷목을 만져보며 병을 싸안고 산다나 뭐라나 잔뜩
겁을주며 이약을 몽땅사란다 액수는700만원 헉;;
말도안된다며 이건 집단 내다바위사기다 90%직감했음에도
나머지 40대후반 한남자의 말로 정신을 혼동 시킨후
어느덧 할머니의 검정 비닐안으로 생때같은 내돈 370만원이
너무도 어이없이 들어가버렸다
순진해보였던 할머니한테 사기를 당한거였다.
파출소에 신고를하러 갔더니 며칠전에는
할머니사기단한테 중풍으로 쓰러진 남편을둔 불쌍한
아줌마한테 싹낳게 해준다며 나무뿌리를
어려운 살림에 푼푼히모은 전재산 500만원을 고스란히
사기당했다는거였다.
정말 가난하다는 그아주머니 10년동안 누워있는 남편을위해
쌈짓돈 투자했다 날린걸알고 파출소 안에서 대성통곡을
하시며 우시더란다.
아주머니는 씨앗으로 당하셨네, 맞다!! 쌀겨같이
생긴것이 향은그럭싸하고 맛도 독특했다 전혀 본적이없었으니
깜박 속은것이다.
경찰이 하는말이 그래도 젊은 사람이니 잊고 살란다
그소릴듣고 웃으며 그약초아닌 약초를 미련없이
파출소쓰레기통에 버리고 온뒤 며칠후..
경찰서에서 연락이왔다
사기단 사진 확인을 위해서..
컴에 뜬 그얼굴은 그할머니 들이었다
약초 사기전과 17범 이라나 뭐라나
세상에 믿을것이 없다더니
엄마같이 따사로운미소뒤에 두얼굴이라니...

경찰 하는말이
잡혀봐야 한달 살고 나온다나
도둑놈보다 더나쁜것이 사기범이라고
도둑은 없을때 몰래 훔쳐가지만
사기범은 앞에서 온갖 거짓말로 사기치니 더나쁘다고
맞는말이지..
난 슬프다 그리고 속상하다 돈때문보다 믿을수없는 세상때문에
어떤사람은 할머니한테 흑임자라 해서 샀더니
물에 담그니 시커먼 먹물이 한얀 살을 드러내더란다
시골 할머니도 못믿을 이세상 어찌살라구...
나중 알게된사실 그약초는 중국산 향신료 였다
그러니 중국에있는거니 몰랐던게 당연하지..


마약반 형사계에서 쓸쓸한 발걸음을 딛으며
5인조 일당 할머니들이 꿈에라도 다신 보이지않기를 흑 흑 ㅠㅠ

그래서 난바보 라고 자책한다
신청곡 바보처럼 살았군요 로 위로 받고싶어라 잉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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