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남편과 같이 부부동반 모임에 나갔습니다
남편 친구들의 " 재수씨 술한잔 받으시세요"는 강요가 이어졌고]
평소 술이라면 입에도 못대는 나였지만 끝내 한잔 들이켰다.
순간 남편의 눈에서 광채가 빛났다
본인은 벌써 만취 직전이었거늘..
다시 조금뒤 장소를 이동해 노래방으로 갔다
다들 노래를 부르고 이젠 내차례
노래 역시 좋아하지 않는 나는 영 내키지 않았지만 할수없이 남편얼굴을 봐서 그리고 분위기 봐서 하기 싫은 노래이지만 약간의 댄스를 겸비해 정성껏 불렀다
그날 집에 돌아온후 진탕 부부싸움을 했다
여자가 어디 외간남자 한테 술을 받고 노래부르면서 엉덩이를 씰룩거리느냐고?기가 막혔다
본인은 친구들 와이프 손 다 잡아끌어내 노래시켰으면서
어쩌면 나한테 이럴수가 있는지?
그럴꺼면 평소 안빼는 성격이고 화통한 누구누구 와이프는 얼굴도 예쁜데 성격까지 참 좋다는 말을 말던가
남자들은 왜그런지 모르겠다
다른 남자의 와이프가 노래잘하고 잘 놀면 성격좋고 멋진거구
내 와이프가 그러면 교양없고 해퍼조인다고 생각하는지
정말 모르겠다
신청곡:이문세=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민해경+현준= 내인생은 나의것
이선희=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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