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을 열었습니다.
까치 두 마리가 이리저리 날아다닙니다.
울창한던 숲도 이제 앙상~
이른 아침 부지런한 사람들이 산을 오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산동네에 살거든요.
조금 흐릿 분위기 만점인 아침
라디오를 켜고
책을 펴듭니다.
책은 펴들었지만
머리속은 노래를 따라 이 생각 저생각
추억속으로 떠다닙니다.
모처럼 만에 맛보는 편안한 아침입니다.
벽에 걸린 달력을 봅니다.
11월인지 알면서도
그냥 내버려 둡니다.
마지막 남은 한장을 떼어내야 하는데
뭔가 좀 아쉬워서
또 한해가 이렇게 갑니다.
무지 바쁘게 지낸 한해인데도
막상 지나고 보니
허전합니다.
유익종 '이연'
'그리운 얼굴'
'사랑하는 그대에게'
신청합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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