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고는 대장이래요
김미연
2004.12.15
조회 64


밤마다 정말 잠자기 힘들다..ㅋㅋㅋ
그렇게 코를 고니 신랑이..
내가 먼저 잠이 들면 괜찮은데 거의 나중에 자는 나이기에...
드르렁~~크~큭..헉..허~~
갖가지 괴상(?)한 소리를 내며 코를 골아대는 신랑덕에 잠들 기가 좀 ...
참다못하면.."자기야 옆으로 누워서 자..." 하면서 흔들고
신랑은.."으..~~엉..." 하면서 또 드르렁...
이젠 익숙해질만도 한데 아직 신랑의 코고는 소리는 듣기 좋은 음악처럼
들리지를 않으니...
작년엔 나도 코를 얼마나 심하게 고는지 증거를 보여주겠다며 신랑이 녹음기를
나에게 가져다 주고 스위치를 누르는 순간 자그만한 코고는 소리...
(나의 코고는 소리를 녹음까지 한 신랑..)
바로 내가 코고는 소리였다...ㅋㅋㅋ
아직도 난 코를 안곤다며 우기고 있지만...
언제쯤 신랑의 코고는 소리가 정말 자장가처럼 들릴지~~~
피곤한 하루를 마치고 온 신랑을 생각하면 안쓰럽기도 하고...


소리새/등불
노고지리/찻잔
햇빛촌/유리창엔 비
배따라기/비와 찻잔사이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