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이름이같아서..
손정식
2004.12.21
조회 55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직장에 취직했을때
저의 부서에서 가장높은 부장님의
성함이 김자 정자 식자 김정식 부장님이셨습니다.
제이름은 여자지만 손정식 이였구요.
김정식 부장님은 손정식인 저의 이력서를보고
웃기만 하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저의 이름을 부르지말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하셨죠.
혹시나 "정식아~ "하고 저의이름을 부르면
부장님이름을 부르는것같으니 결래라면서
안된다고 못박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부서에서는 모두들 저에게
미스손이라고만 불렀죠.
아무도 정식아~ 하며 제이름을 부르지
못했답니다.
그런데 연말 회식자리에서
술이 거하게 취한뒤로 모두들 저에게
"정식아~"하고 부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동안 부장님께 쌓인불만들을
저의이름을 부르면서 털어놓기 시작했죠.
그때 부장님은 웃어야할지 화내야할지모르는
난감한 표정이였습니다.
"정식아 노래한곡 부러봐라"하고 말하길래
제가 일어났더니
"너말고.. "하고 말했죠.
웃음바다였습니다.
그일이있은후 오히려 더 부서의 분위기가
좋아졌습니다. 부장님도 미스손이아닌
정식아~ 하며 저를 부드럽게 대해주셨구요.

오늘따라 부장님얼굴이 떠오릅니다
연말회식자리에서 저때문에 곤란해하셨던
우리 부장님이 좋아하는 노래 들려주세요.

이춘근 / 그대 먼곳에

** 베스트사연으로 뽑혔으면 좋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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