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두렵습니다..........
전윤정
2004.12.23
조회 61
어제는 모처럼 컨디션이 좋은 하루였어요.

그래서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주기로 맘을 먹었답니다...ㅋㅋㅋ

두 아들녀석한테..뭐하고 놀까?...했더니 공룡놀이를 하자는

겁니다... 그래서 쾌히 승락을 했죠..

그랬더니만..요녀석들이.."엄마는 티라노 사우르스해..우리는

공룡잡는 사람할께" 이러면서 느닷없이 덤비는 것입니다..

졸지에 공룡이 된 난...공룡소리를 내며 양팔을 구부정하게

구부리고선...아이들을 쫒아댕겼죠....ㅎㅎㅎㅎ

아이들이 좋아라 하면서...뛰어다니고 소리지르고...캬캬캬

내가 생각해도..공룡흉내를 참 잘 낸단 말이쥐...ㅎㅎㅎㅎ

헌데...큰아들이..."엄마!! 다리도 좀 구부려~ 원래 공룡은

다리가 구부려져있어~~" 허거덩-_-

그래서 또 구부렸죠...구부리고 한 10분쯤 있었더니..

다리가 무자게 땡기드만요..요놈들은 공룡을 잡아야 한다고..

저를 때리고 꼬집고..올라타고...에거에거~~~~

세상에...부모를 때리는 자식이 있다는건..뉴스에서나 봐왔던

예긴데 저희집에서 일어났다니까요.. 아이고 팔다리 허리야~~~

오늘 아침에...유치원에 가는 큰아들이...유치원 버스를 타면서

"엄마~~나 유치원 갔다오면 공룡놀이 또 하자~~~~~"

이러구선...갔습니다....아 두렵습니다...공룡놀이를 이틀 연속

하는건 무린데~~~~~~~~~~~

신청곡 : 거미 - 날 그만 잊어요...

저요..맘마미야 보고싶은뎅~~주시면 안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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