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큰 모임을 갖으면서 마술을 하게 되었어요.
급하게 연습하느라 일주일도 채 못하고 무대에 섰지요
실수할까봐 얼마나 긴장이 되던지..그래도 태연한척 무대에 올라
빠른 비트의 음악에 맟춰 신문지에 물을 붓는 마술을 했지요
물을 부어도 종이가 젖지 않는 마술이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막 웃는 거예요. 당황해서 본 신문지는 이미 흠뻑 젖다 못해
물이 줄줄 흐르고 있었습니다. 어찌할바를 몰라 굳어진 얼굴로 연습할 때 도와주던 남자친구를 봤어요. 그런데 괜찮다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윙크를 해주더군요. 다시 힘을 얻어 저는 다시 제가 준비했던 몇개의 마술을 더 보여주었습니다. 다행히 반응도 좋고 잘 마칠 수 있었어요. 나중에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처음에 실수했던 마술이 제일 재미있었다구요^^= 그래서 사람들은 첨음엔 제가 일부러 그런줄로 알았대요 하지만 제 굳은 얼굴때문에 다들 눈치 챈거 있죠?^^ 제가 실수할때 같이 당황했을텐데도 미소와 잉크로 용기를 준 그 친구를 위해 한 곡 신청합니다.
그 친구가 좋아하는 곡이예요 015b의 '우리 이렇게 스쳐보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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