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잔(노고지리)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조정현)
사랑해요(이정란.박미선), 오동잎(최헌)
나그대에게 모두드리리(이장희),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장혜리)
그리고 김현식의 노래내사랑내곁에),
오늘은 가족들의 신발을 신어 보세요.
가족의 신발을 신어 봄으로써
남아 있는 체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살아온 질곡을
같이 느껴 볼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 가끔 여자주인공이
남자의 와이셔츠를 입고 있는 장면을 봅니다.
남자의 크기를, 사랑의 크기를
같이 느껴 볼 수 있다는
연출자의 표현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남편의 큰 슬리퍼를 신고서 현관을 서성입니다.
물론 골라 신었다 해도 자신도 모르게
사랑하는 남편의 길을
이해한다는 표시일 것입니다사랑은 길이가 없습니다.
사랑은 색깔이 없습니다.
사랑은 무게가 없습니다
사랑에는 높이가 없습니다.
사랑에는 그림자가 없습니다.
사랑에는 냄새가 없습니다.
그 옛날 로마 때 사랑의 기법이
오늘도 동일할 뿐입니다.
그저 조건없는 사랑이 될 때
사랑은 효력이 상승합니다.
오늘은 가족의 신발을 신어보세요(생생라이브)
황요섭
200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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