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티켓 부탁드려요...
정미숙
2005.01.09
조회 63
오랫만에 들은 오선과 한음의 빛바랜 사랑
하남석의 밤에 떠난여인을 들으니 참 좋으네요

그렇지 않아도 남편한테 괜히 짜증내고 말도 않고
토라져서 우울해 하던차에 이음악들을 들으니
더 센치해지네요.

2003년도 3월 1일 결혼 기념일날 남편과 둘이서
아이들을 모두 두고 남이섬을 다녀오면서
말로만 들었던 미사리에 있는 라이브까페에 들어갔어요.
메뉴판에 나와있는 가격들을 보고 너무나 놀래서
전 창피함을 무릎쓰고 나가고 싶었죠.

하지만 남편이 말리는 끝에 그냥 앉기로 했죠
한잔에 삼만원하는 제일싼 차를 두잔시키고
눈물을 머금으며 전 아껴먹었죠 호호
그때 생각하면 참우스웠어요.
아껴먹던 차를 한시간쯤 되니까 조금 남았는데
치우더라구요
아마도 다른걸 또 시키라는 소리인가 보다싶어
부담스러워 나왔죠.

그래도 나올때는 뿌듯했어요.
한시간이 무척 즐거웠었거든요. 왜냐하면
인순이씨의 가창력, 무대매너, 모든게 좋았거든요.
CD까지 사가지고 왔었으니까요.

하지만 가정주부다 보니 또 가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유명가수의 라이브는 그때가 처음이었어요.

저에게 또한번 우리들의 국민가수 양희은씨의
라이브를 들을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네요.

좀 이른 결혼기념일 선물이겠지만
남편과 함께 가서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고 올수
있도록 제게도 콘서트 티켓 보내주시겠어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