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입니다.
저도
아이들도
그런데 지금 집은 텅비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방학도 없습니다.
큰아이는 여전히 자율학습 보충수업 학원 과외
작은 아이는 바이올린 영어 태권도
거기다 엄마가 옆에서 지키고 앉아
수학문제집, 한자문제집, 책읽어라~ 일기써라~
모처럼 집에있으며 잔소리하는 엄마가 귀찮은지
아이는 자꾸 저더러 어디 나갈데 없냐며 보챕니다.
이렇게
따뜻한 방안에 편안하게 앉아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시간에 참 행복합니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두고 온 사람들을 그리워하며
눈앞에 펼쳐지는 새로운 풍광과 역사의 흔적을 보고 감탄하며
잔잔한 맑고 푸른 지중해를 바라보며
모델이 되어 사진도 찍고
진한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그리운 얼굴
사랑하는 그대에게
다시 듣고 싶네요
우리 영재님
유가속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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