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 아끼는 나만의 노하우
김은아
2005.01.19
조회 55
신청곡; 찰리박 아저씨 ‘카사노바사랑’

추운 겨울철, 저의 유일한 교통수단은 ‘자전거’입니다. 매일 아침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는데, 그 곳의 거리가 좀 애매해요. 버스나 지하철을 타기엔 너무 가깝고 그렇다고 걸어가자니 출근 시간에 맞춰서 못 나갈 것 같고... 자전거 타기에 딱 좋은 거리이죠. 운동도 하고 교통비도 절감하고 일석이조이지요. 좀 추운 것만 빼면요... 그래도 옷을 몇 겹이나 껴입으며 자전거를 고집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지. 며칠 전 자전거 타고 헬스 갔다가 그 앞에 세워놓고 나왔더니 한 쪽 타이어에 펑크가 나 있는 게 아니겠어요? 그나마 자전거가 그대로 있는 게 다행이라지만.. 누구 짓인지. 정말 화가 났습니다. 자전거에서 내려 세워 놓을 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말이지요. 화가 목까지 치밀어 올랐지만, 그래도 무사히 있는 녀석에게 감사하며 참았습니다.


타이어를 갈러 여기 저기 찾아봤지만, 설상가상이라고... 자전거 수리하는 곳도 모두 문 닫았더군요. 날씨가 추워서인지 아저씨들은 온데 간데 없고... 이제 한동안 자전거 타기는 그른 것 같아요. 그래서 요 며칠은 계속 지하철 타고 다녀요. 한 구간에 900원인데.. 교통카드 사용하면 그나마 할인이라도 되잖아요. 아니 근데 이 카드까지 마그네틱 손상으로 쓸 수 없어요. 재발급 받으려면 1주일 넘게 걸린다 하구요...


지금 새 카드 신청하고 기다리고 있어요. 아침엔 900원 내고 지하철 탁 오후에 집에 올 땐 걷는답니다. 주말까지 계속 춥다는데 그래도 전 끝까지 걸으렵니다. 새 교통 카드가 도착하는 그 날까지지. 자전거 수리상이 문여는 그 날까지. 열심히 또 열심히... 아자, 아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 흰돌마을 주공아파트 409-307 우;411-724 김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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