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매서운 겨울 날씨가 한 풀 사그라드는가 하다보니 어느새 설이 코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설을 떠올리기만해도 어린 시절이 눈 앞에 아른거립니다. 7남매였던 저희 가족들은 특히 명절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평소에는 먹을 것이 풍족하지 못했기에 명절만큼은 풍성하고 모든 것이 넉넉했기 때문이었지요. 모여만 있어도 온 집이 꽉 차고 웅성웅성했었던 저의 어린 시절은 늘 형제들과 부비고 함께 뛰어 놀았던 기억으로 가득합니다. 동생과 놀다가 팔이 부러지기도 하고 형님들을 따라 나무베러 가던 마지막 세대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저의 곁에 어린 시절 저를 닮은 자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저출산 시대를 거슬러 저는 3남매를 두고 있습니다. 한 번 움직이려면 사람들 눈에 띄는 대식구가 되어 버린 요즘 시대가 어찌보면 더 신기합니다. 한참 자라고 있는 초등학생 2명, 7살 짜리 한 명의 대식구 아버지인 제가 복받은 사람임에 틀림없겠죠. 올 설에는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나에게 든든한 아버지가 계셨듯이, 아이들 마음 속에도 언제나 산같은 아버지로 기억되고 싶은 저의소망이 욕심은 아니겠지요. 가족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수고할 저와 모든 아버지들을 위해 힘찬 음악 한 곡 들려 주시기 바랍니다. 명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
신청곡: 아에이오우
라이너스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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